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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매시장, 플로라 유크노비치의 급부상

2022.07.29


 
플로라 유크노비치는 경매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현재 각종 아트페어와 전시에서 선보여지는 그녀의 작품은 빠르게 솔드 아웃 되고 있습니다. 2021년 미술시장 첫 진입 후, 1년 간 유크노비치 작품의 연간 낙찰 총액은 $6,846,578으로 당시 환율 기준 약 89억 5,500만 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상반기(6월 기준)에는 $10,220,502으로 약 133억 6,8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단 6개월 만에 전년 대비 약 49.27% 증가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2022년 3월 크리스티 런던 경매에 출품된 유크노비치의 'Tu vas me faire rougir'(2017) ⓒflora_yukhnovich Instagram
 
미술시장에서 급부상 한 그녀의 작품은 지속 상승세를 보이며, 2022년 3월 크리스티 런던 경매에서 'Tu vas me faire rougir'(2017) 작품이 경합 끝에 약 190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31억 원)에 낙찰되며 최고 추정가를 6배 상회한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 2022년 3월 Sotheby’s 경매에 출품된 유크노비치의 ‘Warm, Wet ‘N’ Wild’(2020) ⓒSotheby's, Mutual Art
 
이어 이튿날인 소더비 런던 경매에선 'Warm, Wet 'N' Wild'(2020) 작품이 최고 추정가 20만 파운드를 약 14배나 경신한 280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약 44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천국인 아르카디아(Arcadia)를 그린 이 그림은 18세기 프랑스 로코코 미술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화가인 프랑수아 부셰(François Boucher)와 장 앙투완 와토(Jean-Antoine Watteau)의 걸작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유크노비치의 그림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며, 크리스티와 소더비는 매월 경매에서 그녀의 그림을 선보이고 있으며, 낙찰가 또한 고공행진 중입니다. 

 
소더비는 스페셜리스트들이 경매 진행 전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경매 프리뷰 투어 온라인 홍보 영상을 통해 2021년 10월 출품된 유크노비치의 ‘I’ll have what she’s having’(2020)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굴지의 메이저 경매사에서도 번갈아 선보이며 소개하는 플로라 유크노비치의 인기는 나날이 급상승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유럽 및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에 이어 22년 7월, 국내 메이저 경매사인 K 옥션를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된 플로라 유크노비치의 작품을 통해 앞으로 국내 미술시장의 관심도 또한 나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